
블로그 시작.ᐟ.ᐟ
゚⋆⭒˚。⋆.˳⁺⁎˚ ꒰ఎ ♡ ໒꒱ ˚⁎⁺˳ .⋆⭒˚。⋆
평소처럼 학교를 빼고 병원에 가던 길이었는데

갑자기 투어스 팬미팅 공지가 뜬 거 있죠
.oO(플레디스가 드디어...)
이러면 내가 좋아할 줄 알았지?
ㄴ 응 맞아 정답 ㅎ.ㅎ
공지가 뜬 날부터 열심히 티켓팅 연습을 했어요
그리고 종교도 없으면서 매일 기도도 했어요
˗ˋˏ only 플로어를 위해서... ˎˊ˗
마침 실기도 끝났는데...
콘서트 가서 신나게 놀고 스트레스 풀어야지
.oO(사실 얘네가 하는 건 다 가고 싶은 나의 욕심 때문)
설마 내 자리가 없겠어?

앙~ 멘헤라 자아 발동.ᐟ **

인터파크는 왜 예매하기가 클릭이 안 되는 걸까요
클릭만 됐어도 제 순서 천 번이었어요
구라 아니고 진짜예요 저 진짜 민첩했어요
그렇게 인터파크를 증오하다가...

드디어 내 차례가 //.//
사실 거의 포기한 상태로 막 눌렀는데

이게 왜 돼?

그렇게 급하게 응원봉이랑 네임 보드를 구하는 나...

다른 응원봉은 모르겠지만 투어스 응원봉은
절대 원가로 양도를 받고 싶지 않았어요
사유: 응원봉이 너무 못생김
그렇지만 다들 원가로 양도해서 좌절함

Oh... 나의 구세주 등장

팬미팅 하루 전에 응원봉이 내 품으로 꼬옥~
팬미팅 삼 일 전 급하게 동대문에서 구한 재료로
새벽까지 응원봉 꾸미고 네임 보드 만들었다는 얘기...

당연히 늦잠 자서 늦게 출발할 줄 알았는데 웬일?
아홉 시에 기상해서 일단 밥부터 야무지게 먹고
다 못 꾸민 네임 보드랑 응원봉을 다 꾸민 다음
화장까지 마무리해 열한 시 정도에 출발했어요
나 자신 너무 기특해요 복복복
저... 사실 몇 년 동안 많은 아이돌을 좋아했으면서
공연장은 처음 가는 거라 투어스보다 더 긴장했어요
도착하니까 날 반겨 주는 투어스 팬미팅 배너들
아직 공연장도 안 들어갔는데 심장이 벌써 도키도키 //.//
SN 공팬 때 시야가 안 좋았어서 친구한테 계속 장난으로
아 됐어 나 팬미팅 갈 거야 지금보다 더 가까이 볼 거야
이랬는데 진짜 갈 줄은 몰랐지예에...

오자마자 나를 반기는 정환이 ㅎ.ㅎ
진짜 내가 투어스를 보러 왔구나를 이때 실감했어요
도착하고 돌아다니던 중 엄청 귀여운 걸 봤어요

투냥이 너무 귀엽잖아... ㅠ.ㅠ
다들 같이 온 지인이랑 서로 사진 찍어 주는데
저는 트친도 없고 같이 온 친구도 없어서(...)
십 분 동안 구경하면서 찍어 달라고 할까 고민했어요
결국 대문자 I인 제가 마음 먹고 모르는 분한테
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분도 혼자 오셔서
서로 사진 찍어 줬어요 ㅎ.ㅎ


보정 참 좋다...
사진 다 찍고 42존으로 가서 포토 카드 받았어요
사진은 까먹고 못 찍었지만 지훈이가 나왔었어요 ㅎ.ㅎ
그리고 입장 전까지 열심히 나눔 받고 다녔어요
.oO(보조 배터리 세 개나 샀당)

시야 좋은 곳에서 투어스 볼 수 있어서 좋았당
안 가 봐서 잘은 모르는데 2층도 시야 좋을 듯
올림픽 핸드볼 경기장 시야 굿~
다음에도 꼬옥 플로어 갈 수 있기를...
.oO(집 가는 길에 잠들어서 막차 놓쳐서 새벽 세 시에 귀가했당... ㅎㅎ)
